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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마르틴루터 할레비텐베르크대 연구에 의하면 사우나를 하면 자전거 타는 것과 중간 강도와 같은 신체반응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성인 19명을 대상으로 온도 93도, 습도 13%에서 25분 정도 사우나를 했을 때와 실내에서 자전거 타기를 비교했더니 혈류량과 심장박동수가 비슷하게 올라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사우나를 하면 온도가 높아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외에 결과입니다. 사우나를 하고 난 후에는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내려갔는데 이 또한 운동 효과와 같다는 보고입니다. 오늘은 사우나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사우나의 효능

사우나를 하면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에서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은 대변, 소변, 땀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땀으로 인한 체내 독소 배출은 대변이나 소변보다 훨씬 더 많은 독성 물질들이 나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대변, 소변에 비해 알루미늄은 3.75배, 카드뮴은 25배, 코발트는 7배, 납은 17배 더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사우나를 하면 적정한 땀을 배출할 수 있고 이는 체내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사우나는 면역시스템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우나는 백혈구 세포 생성에 도움이 됩니다. 잦은 사우나를 즐기는 사람의 경우 백혈구 수치가 높고 신체 회복 속도도 비교적 빠르다고 합니다.

사우나는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관계의 친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몸은 고온에 견딜 수 있는 일정한 수준이 있는데 사우나를 계속 하다보면 한계치가 높아져 지구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강도 높은 운동 후에 사우나를 하면 젖산을 배출하고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심한 운동으로 근육 통증이 있다면 사우나가 혈관을 확장시켜 통증이나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정 시간 사우나를 즐기면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고 피부 혈행이 개선되면서 오래된 세포와 각질을 제거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두피 피지샘의 활동을 촉진시켜 모발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불면증이 있다면 사우나를 통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압을 낮춰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너무 높은 온도보다는 40도 내외의 온도가 적당합니다.

 

2. 사우나 부작용

섭씨 약 76도에서 20분간 사우나를 하면 약 500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는 결과가 있는데 이는 근육활동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 수분 손실로 인한 체중 감량일 수 있습니다. 다시 수분을 보충하면 체중은 원 상태로 돌아올 수 있어 체중 감량에는 효과가 적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혈압이 낮은 경우나 심근경색이 있다면 사우나 후 혈압이 더 낮아져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강도 조절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열이 너무 많거나 평소 두통이나 어지러움증이 있다면 사우나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항진증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신체 에너지 대사율이 좋아 열과 땀 배출이 많으므로 사우나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우나를 숙취해소의 목적으로 이용한다면 오히려 탈수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고 고혈압 환자의 경우 강도 높은 사우나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 박동수를 높이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사우나 이용시 주의사항

사우나 이용시에는 처음에는 5분에서 10분 내외로 하여 점점 적응하며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1회 최대 2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고 중간중간 땀을 식히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사우나가 힘들다면 뜨거운 탕에 들어가는 것 또한 땀 배출을 하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

땀을 흘린 뒤에는 충분한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양의 땀을 흘리면 중금속과 독소만 빠져나오는 것이 아니라 미네랄인 전해질도 빠져나오기 때문입니다. 체내에 미네랄이 부족하면 당뇨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심장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우나 이용 전과 후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해주어야합니다. 땀에서 노폐물과 독소가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수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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