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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곤증 원

봄이라면 이해가 갈 법하나 한겨울인데 밥만 먹고 나면 졸음이 쏟아지는 분 계신가요?

의학적으로는 식후 졸음이라 불리는 식곤증의 원인으로는 음식을 소화하면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신체의 반응일 수도 있고 다양한 다른 원인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식후 졸음뿐 아니라 식후 피로감, 에너지 감소 등으로 나타날 수 있고 집중력이 약해지거나 나른해질 수 있는데요. 식사 중에 먹는 음식의 종류에서 신체 리듬 변화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음식의 종류 중 탄수화물은 우리 몸속에서 세로토닌을 만들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흡수하는 것을 돕는데요. 세로토닌은 수면과 기분조절을 돕고 소화를 돕는 호르몬으로 식사 후 포만감과 행복감을 느끼며 졸음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뿐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에도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식사 후 졸음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연구원들은 채식을 즐기는 운전자들에 비해 고기를 자주 먹는 운전자들이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트립토판이 높은 식품으로는 닭고기, 오리고기와 같은 가금류와 생선, 콩류, 두부, 우유, 견과류, 달걀흰자 등의 단백질이 있으며, 흰쌀, 탄산음료, 가공음료, 감자, 귀리 같은 곡물 등의 탄수화물이 있습니다.

또한 평소 소식을 즐기는 사람들보다 대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소화기관에서 영양소를 흡수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혈당이 상승되어 에너지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절제하며 소식산 사람들이 과식한 사람들보다 식사 후 졸음을 덜 느낀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특히나 간헐적 단식을 하는 분이라면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과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점심 식사량이 많아지면 오후에 졸음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많은 양을 소화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소비 때문에 뇌의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는 휴식을 요하는 각성의 일주기 리듬 때문에 에너지가 더욱 침체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많이 드신다면 뇌로 흘러가는 혈류가 급격하게 감소될 수 있고, 이는 졸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우리 몸은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시키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고 많은 혈액이 소화기관으로 이동하며 뇌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졸음뿐 아니라 현기증과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 중 몇은 식사 후 졸음이 본능적인 인간의 특성이라 설명하는데 배고플 때 경계심을 느끼다가 음식이 들어오면 만족하고 휴식을 취하며 신체 리듬이 이완되어 숙면을 취하도록 프로그램화되어있어 그렇다고도 설명합니다.

 

 

 

 

2. 식곤증 해결방법

식곤증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나 치료법은 정확하게 나와있지는 않지만 식사 후 경계심을 증가시키는 조치로 식후 각성효과가 있는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섭취한다거나 햇빛을 쬐며 천천히 산책하기 등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는 적은 양을 자주 먹는 것이 에너지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며 식곤증을 거부하기보다는 10분~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식사 후 낮잠을 취하는 것이 나머지 오후 시간대의 인지 능력을 향상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식곤증 해결 방법으로 도움이 되는 것에는 수면 습관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수면계획을 고수하고 밤 11시~12시 사이에 취침하며 재생 호르몬이 나오도록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매일 밤마다 충분한 시간의 질 높은 수면을 취하면 낮 동안의 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곤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더라도 식곤증을 해결하기 위한 간단 조칠로 식사량을 조절하며 풍부하고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식단과 가벼운 운동, 충분한 수면으로 깨어 있는 시간 동안 좀 더 활력적일 수 있도록 잘 관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건강에 진심인 안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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