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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들기름 효능과 보관법의 중요성

Nore more News 2023. 1. 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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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은 참기름과 마찬가지로 고소한 맛과 향긋한 향 덕분에 요리의 풍미를 도와 나물 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참기름 보다 영양성분이 많은 들기름의 효능과 보관법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들기름 효능

첫째, 들기름은 우리 몸속 혈관 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들기름에는 들깨의 리놀렐산 성분과 오메가 3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전 생성을 예방하기 때문에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고혈압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 오메가 3의 부족 증상을 느낀다면 식물성 지방인 들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들기름 한 스푼 정도를 공복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둘째, 들기름은 뇌건강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들기름 속 알파리놀렌산은 나쁜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분해를 촉진하고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손상된 쥐들에게 들기름, 옥수수기름, 올리브기름을 투여했더니 들기름을 먹은 쥐는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1.5배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들기름에 들어있는 알파리놀렌산은 뇌세포의 손상된 부분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뇌 조직 세포의 산화를 예방하고 세포막을 보호하여 학습 능력을 높이고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들기름에 들어있는 로즈마린산 성분과 루테올린 성분은 항암, 항염작용을 하며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감마토코페롤 성분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들기름은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가 많은 들기름은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호흡 곤란 같은 폐질환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들기름에 들어있는 비타민E는 근기능을 유지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며 생식기능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넷째, 들기름은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들기름에 들어있는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은 주근깨와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시켜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2. 들기름 사용 시 주의사항

들기름 사용 시 주의사항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공기에 산화되기 쉬우므로 산소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빛에 의해서도 산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포장하거나 직사광선을 피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화를 방지하는 갈색병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들기름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9개월 정도로 짧기 때문에 개봉 후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을 냉장보관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냉장보관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들기름을 냉장보관 시 지방이 응고되거나 향이 약해질 수 있고, 결로현상이 생겨 뚜껑을 여는 순간 외부 공기 온도와 내부 공기 온도의 차이로 물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들기름에 물이 들어가면 산패가 더욱 빨리 될 수 있습니다. 이미 냉장보관 중이라면 꺼내고 실온에 하루 이상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이 들어간 들기름은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은 한번에 대량으로 구매하기보다는 소량으로 자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저온에서 압착한 들기름이 많으므로 구매 시 열압착 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의 발연점은 참기름과 비슷한 170도 정도로 높지 않으므로 열을 가하는 조리 방법보다는 무침 형태로 요리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들깨를 볶는 과정에서 벤조피렌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린은 들깨를 고온에서 볶았을 때 많이 생성됩니다. 하지만 고온에서 들깨를 볶으면 오히려 향이 없어지고 색도 짙어지기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이에 대부분 들기름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저온으로 압착하여 벤조피렌의 걱정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벤조피린이 걱정되어 생들기름 형태로 섭취하는 분도 계신데 영양성분이 제대로 추출되지 않아 효과는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통참깨나 통들깨는 소화가 되지 않고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갈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갈아놓으면 산패될 수 있기 때문에 드시기 직전 갈아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깨가루는 산화되었을 수 있기 때문에 냄새로 산패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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