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침착 원인과 예방법, 없애는 방법 한번에 정리

 

 

1. 색소침착 원인

 

피부에 색소침착이 일어나면 피부가 거뭇해지고 피부톤이 일정하지 않아 균일한 피부색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피부색은 멜라닌 색소와 진피 안에 있는 혈관, 헤모글로빈, 카로틴, 각질층의 두께 등에 의해서 정해지는데 그중에 멜라닌이 가장 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멜라닌은 그리스어로 검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피부와 뇌막, 눈의 망막 등에서 만들어집니다. 피부색이 다른 이유도 멜라닌의 영향이 큽니다. 멜라닌은 피부 기저층 세포 사이에 있는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들에 의해서 생기게 됩니다. 멜라닌 양이 증가하게 되면 피부가 부분적으로 어두워지고 적황색 반점이 생기는 등 색소침착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후천적으로 생기는 색소침착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멜라닌 색소의 생성과 수송 관련된 유전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쉽게 받습니다. 피부가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세포가 과다하게 생산되고 피부 진피에 쌓여 기미나 주근깨 등의 형태로 색소침착을 일으킵니다.

 

화상 같은 피부 손상이나 여드름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이 발생한 후에도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피부는 자극이나 상처를 받으면 재생하기 위해 백혈구 주위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딱지가 생기고 떨어지면서 붉은 자국이 남게 됩니다. 붉은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멜라닌 색소의 침착이 발생하여 점점 갈색 형태로 남게 됩니다. 습진, 건선, 기타 염증성 여드름, 피부 자극은 염증 후 색소침착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복적이고 계속되는 홍반 또한 혈관의 수축 능력이 떨어지면서 피부 재생과 회복을 느리게하여 색소침착의 원인이 됩니다. 얼굴에 붉음증이 있는 주사가 있는 경우에도 진피의 혈관이 과도하게 많아져 부분적으로 기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평하고 황갈색이나 갈색을 띠는 검버섯 형태도 과다색소침착의 일종으로 중년기가 될수록 햇빛에 노출되면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과 내과 질환 등에 의해서도 멜라닌 생성을 증가시켜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체내에 철분이 많을 때에도 혈색소증이나 혈청소증 같은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고 중금속에 의해서도 붉은 반점이나 보라색, 흑색, 황갈색 등의 피부 변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호르몬이 균형을 이루지 못할 때도 기미 등의 색소침착이 일어납니다. 특히 임신 적령기의 여성들에게서 얼굴 중앙, 눈 밑 뺨, 이마, 콧등 등에 기미와 주근깨가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피임약 복용 때문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30세 이상 여성들이라면 균형 잡힌 호르몬 관리가 필요한데 알코올이나 약물, 기타 독성으로 인한 간 손상 때문에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고 기미가 발생한다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 색소침착 예방법

 

색소침착은 한번 생기면 치료하기가 어려운 편이라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색소침착 예방을 원한다면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실내에서도 형광등에 의한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데일리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드리며 묽은 형태일 수록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색소침착 예방법으로는 식습관도 중요합니다. 음식 중에는 오렌지, 귤, 자몽, 딸기, 레몬 등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노화를 예방 하고 멜라닌 생성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와 알부틴 등의 미백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색소침착을 예방하고 환한 피부색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 제품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바르는 것이 좋고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라면 2~3일에 한 번씩 바르는 것이 덜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피부가 재생하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이 나오는 시간은 오후 10시~새벽2시로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을 하는 것이 색소침착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 염증으로 인한 상처는 잘못 방치하면 색소 침착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상처 부위에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습윤밴드를 이용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흉터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습윤밴드에는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각질제거도 색소침착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에 남아있는 찌꺼기나 죽은 세포가 정돈되면서 피부가 재생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각질제거 시 예민한 피부는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색소침착 없애는 방법

 

색소침착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피부과 미백 레이저 시술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색소침착을 없애는 미백 화장품들이 많지만 피부 표면에만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에 미백 레이저로 피부 표피층을 뚫고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레이저 치료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피부가 얇고 민감한 경우라면 시술 후 건조하거나 붉거나 가렵고 따가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피부과 레이저 다음으로는 미백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인데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고 피부 깊은 층까지의 개선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데는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색소침착에 좋은 다양한 필링들을 이용해 피부 재생을 돕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HA, PHA 성분은 색소침착과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피부 자극이 생기거나 재생이 잘 안 되면 또 다른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한번 생긴 색소침착은 제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고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손대지 않으며 화장품과 피부과 시술로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