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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직업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 유전적 요인이 큽니다. 영국 서레이대학 사이먼 아처 교수팀의 2003년 연구에 따르면 생체 리듬을 조율하는데 관계되는 PER이라는 유전자에 따라 그 차이를 모입니다. 아침형 인간은 이 유전자가 더 길게 나타났고 저녁형 인간은 이 유전자가 보다 짧게 나타났습니다. 한때 아침형 인간이 성공한다는 말 때문에 아침형 삶의 패턴이 주목을 받고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침형 인간은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보일 수 있지만 저녁 이후에는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녁형 인간은 알람시계를 맞추고 일부러 일찍 일어나려면 오히려 과도한 피로로 하루를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의 생체리듬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생활 습관을 계획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나는 아침형 인간일까? 저녁형 인간일까?

 

2.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의 차이

 

 아침형 인간은 일반적인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반면 저녁형 인간은 독특하고 예술적인 일에 관심이 많고 창조적인 생활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침형 인간은 저녁 늦게 활동하는 생활에도 조금씩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저녁형 인간은 아침 회의와 다소 일찍 생활하는 조직문화에 적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재생호르몬 축적이 결핍될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수면 패턴을 바꾸기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신체 리듬을 찾아 조금씩 적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생물학적 특성으로 아침형 인간은 심박수가 낮고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편인데 반해 저녁형 인간은 좋은 콜레스테를 수치가 부족하고 코골이를 하는 사람이 많고, 코르티솔 수치가 많은 편인 사람이 많습니다. 저녁형은 아침형 보다 더 걱정이 많고 울적한 경향을 띠며 카페인과 알코올에 노출이 쉽게 됩니다. 아침형은 스트레스를 보다 잘 해소하고 삶의 질이 높은 편입니다. 

 

 식습관적인 특성으로 아침형은 깨어나자마자 식사를 하는 경향이 있고 저녁형은 저녁 늦게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밤에는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적기 때문에 야식으로 인한 포만감을 쉽게 느끼지 못할 수 있고 과체중이나 비만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강해져 당뇨병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저녁형 인간에게 이른 기상은 수면 부족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을 위해 조금씩 수면 시간을 앞당길 것을 권장드립니다.

 

 아침형 인간은 오후나 저녁에 중요한 일이 있다면 점심 메뉴로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메뉴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중력을 높이고 각성 효과가 있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피린, 티로신 등은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잘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오후가 될수록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저녁 식사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저녁형 인간은 아침 식사 시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 걱정하는 것이 좋은데 치즈나 요구르트 등도 좋습니다.

 

 아침형 인간은 저녁형에 비해 계획하고 성취하는 것을 더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보다 우울증이 덜하고 자제력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학업 성적이 좋고 집중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저녁형 인간은 충동적이고 창조적이며 솔직하고 모험을 좋아하며 인지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녁형 인간은 밤늦게까지 활동하기 때문에 아침형 인간보다 기상시간이 늦은 편입니다. 아침보다는 오후에 집중력이 더 좋아집니다. 부득이하게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면 햇빛이나 강한 조명에 노출되도록 하는 것도 각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침형도 아니고 저녁형도 아닌 경우 일반형으로 밤 11시쯤 잠들어 다음날 6~7시경 일어나 활동하는 유형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녁형 인간보다는 아침형 인간의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조금 더 긍정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야식이나 음주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것이 원인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또한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수면 조절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보통 3시간 정도 늦게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각자에게 맞는 생체 리듬을 잘 고려하여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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