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건조증 증상과 원인, 치료, 이렇게 관리해야 좋아집니다.

환절기라 찬바람 불고 건조해지면서 눈건조, 눈 시림, 안구 건조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아침마다 인공눈물을 넣고 모니터나 스마트폰, TV를 볼 때마다 수시로 사용하는데 시림 증상이나 건조한 증상이 나아지기보다는 일시적으로 해결되는 느낌이 많습니다. 일시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는 인공눈물은 건조함을 막아내기에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1. 안구 건조증 증상

 안구 건조증에 걸리면 제일 먼저 느끼는 증상이 바로 눈 시림입니다. 무언가 까끌한 것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눈알이 계속 따끔거리고 쑤시고 신경이 곤두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눈을 감고 있을 때는 그나마 증상이 덜한데 눈을 뜨고 있을 때는 피로감이 상당합니다. 특히 찬바람을 맞았을 때 눈물이 나며 심한 경우에는 눈 흰자 주위로 핏줄이 충혈되기도 하고 두통까지 올 수 있습니다. 눈이 피로하면 온몸이 피곤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심해지면 건조함 때문에 각막에도 자극을 줄 수 있어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안구 건조증 원인

 안구 건조증의 원인은 개인마다 다양한데 노화로 인해서 눈물의 분비량이 줄어들며 40대 이후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요즘은 라식수술을 하는 분들이 많아 부작용으로 안구 건조증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실내 활동이 많은데 실내 습도가 낮아 건조하면 눈물이 빨리 증발해서 눈이 뻑뻑하고 시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히터를 사용하고,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사용하는데 안구에 영향을 끼칩니다.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볼 수밖에 없는 직장인의 경우에도 무의식적으로 집중하며 눈을 깜빡이지 않기 때문에 눈물 분비가 줄어들고 안구 건조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도 장시간 착용하면 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권장사용시간인 4시간~8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 건조증 증상이 심하다면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드리는데 안경은 찬바람, 건조한 바람에서 오는 자극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3. 안구 건조증 치료

 안구 건조증 치료법으로 대중적인 것은 인공눈물을 이용해 자주 모자란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일회용 인공눈물에는 방부제가 없기 때문에 하루에 4~5회 정도 한 방울씩 넣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구 건조증 치료법으로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눈을 충분히 쉬게 하는 것입니다. 안구 건조증을 완화하는 생활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심각한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데 안구 건조증이 심하다면 항염증 성분 안약 사용, 항생제 복용, 누점폐쇄술이나, 자가혈청 안약, 각막이식수술 등의 치료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구 건조증은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 생활 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 안구 건조증 완화하는 생활 습관, 관리법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은 눈 주위 근육을 스트레칭하는데 도움이 되어 안구 건조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눈이 건조할 때마다,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층이 분포되는 마이봄샘의 입구가 세균이나 노폐물로 막히면 기름 분비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면봉으로 자주 닦아내어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시 눈세척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세안 시에도 속눈썹 쪽까지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눈 주위를 따뜻하게 찜질해 주면 눈 주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위아래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을 자극해 기름들이 굳지 않고 자연스럽게 눈물층에 도달하도록 돕습니다. 너무 따뜻해서 건조해지면 오히려 각막의 수분을 증발시킬 수 있으므로 온찜질 후에는 냉찜질이나 쿨팩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내 몸에 체열을 이용한 손바닥 핫팩도 도움이 되는데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손을 비벼 눈가에 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좋은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은데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챙겨 먹어야 합니다. 음식 중에는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옥수수에 많이 들어있으나 음식으로 섭취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영양제를 따로 챙겨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물론 오메가-3도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와 비타민A도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 중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눈에 좋은 차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