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스리톨 효능과 최근 화두인 부작용, 대체할 감미료 정리

에리스리톨 효능과 부작용

 

 

다이어트 때문에 에리스리톨이 들어간 제로 콜라같은 탄산 음료와 소주 많이들 드시죠?

칼로리가 없는데 단맛이 나는 이유는 바로 에리스리톨이라는 감미료 때문입니다.

 

최근 설탕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는 에리스리톨은 저탄고지 다이어트 열풍과 더불어 혈당관리 및 건강상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에리스리톨 부작용이 대두되면서 뉴스에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에리스리톨이란 무엇인지,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에리스리톨 효능과 부작용

 

1. 에리스리톨이란?

 

에리스리톨은 과일 속 포도당을 자연 발효시킨 천연 당알코올입니다. 체내 흡수율이 낮고 칼로리가 낮아 설탕대신 많이 쓰이는 감미료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당뇨환자분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혈당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충치균 성장을 억제하며 입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라 최근 들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2. 에리스리톨 효능

 

에리스리톨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지 않고 체내 흡수율이 낮아 당뇨환자에게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효과가 뛰어나며, 체지방 감소 활성화 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에리스리톨의 부작용에 대한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 에리스리톨 부작용

 

에리스리톨의 과다 섭취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올리버 존스 교수, 로버트 랭킨 상임 이사, 앤드루 프리먼 박사, 스탠리 헤이즌 박사 등의 연구 결과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올리버 존스 교수의 연구

 

올리버 존스 교수는 편식, 식이조절 및 건강한 식습관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영국 유럽 의학 연구소(Institute of European Food Studies)의 연구자입니다. 그는 에리스리톨 부작용에 대해 "섭취량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에리스리톨이 인간의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 발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에리스리톨의 대장 내 미생물 군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부 사람들에게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2) 미국심장협회 연구

 

미국심장협회 연구에 따르면 에리스리톨 섭취량이 하루 100g 이상이면 저혈당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성 9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매일 1~5g씩 복용했을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6주 후부터는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10g 이상 먹었을 경우 오히려 식욕이 증가하고 현기증 증상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하루 5g 이하’로만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4. 에리스리톨 위험한 이유

 

에리스리톨은 원래 동물실험에서만 문제가 되었던 물질입니다. 사람에게는 전혀 무해했기 때문에 별다른 규제 없이 판매되어 왔습니다. 2015년 미국 FDA에서 에리스리톨 함유 음료를 마신 후 급성 간부전증 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후 유럽연합식약처에서도 에리스리톨 관련 조사를 진행했고 2016년 12월 공식적으로 간손상 우려물질로 분류했습니다. 다행히 국내에선 아직까지 에리스리톨 관련 피해사례가 보고된 바 없지만 장기복용 시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에리스리톨 권장 적정 섭취량

 

에리스리톨의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1mg로, 일반적으로 50mg/kg 이하의 섭취량은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에리스리톨에 대한 감수성이 높기 때문에 권장 섭취량 이하에서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리스리톨을 섭취하기 전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에리스리톨 대체할 감미료

 

에리스리톨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감미료로는 스테비아, 자일리톨, 소르비톨 등이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로, 에리스리톨과 마찬가지로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당뇨병 환자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자일리톨과 소르비톨은 인공감미료로,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에리스리톨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없이 섭취할 수 있는 감미료이지만,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또한, 에리스리톨 대신 스테비아, 자일리톨, 소르비톨 등의 감미료를 사용할 수도 있으니, 본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선택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